근골격계 질환: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통풍의 식사지침
관절염은 크게 전신에 나타나는 자기면역성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국소적인 골관절염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성 관절염이 더 악성인데 류미티스성 관절염, 소아 류마티스성 관절염, 통풍, 쇼그렌 증후군, 섬유 근육통, 루프스, 경피증 등이 포함됩니다. 골관절염에는 골관절염, 윤활낭염, 건염 등이 포함됩니다.
1. 골관절염 식사지침
과체중은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에 부담을 줍니다. 비만과 외상이 골관절염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고 합니다. 체질량지수가 증가할 수록 무릎 골관절염의 위험이 증가되었으며 비만과 과체중 환자의 경우 체중 조절을 통해 골관절염의 위험을 줄일수 있어서 두 질환 모두를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 시킬수 있습니다. 여성의 절반 정도, 특히 표준 체중 백분율이 110%를 초과한 경우에는 5kg정도의 체중 감량으로도 무릎 골관절염의 발생율이 감소되었습니다. 적정 체중에 도달하고 유지할 수 있는 균령있는 식사는 골관절염 환자의 영양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중정도의 운동과 병행한 식사 조절을 통한 체중 감소가 무릎 골관절염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체중 감소를 통해 지방 조직에서 분비하는 염증성 매개물질 감소로 인한 항염증성 효과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비타민과 무기질
반응성 산소족에 의한 지속적인 세포 손상은 노화 과정에서 보여지는 많은 퇴행성 변화들의 원인이 됩니다.
비타민 C, 토코페롤(비타민E), 베타카로틴, 셀레늄 등의 항상화 영양 그리고 다른 연구들에서는 비타민 E를 매일 보충해도 골관절염의 증상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많은 골관절염 환자는 유제품, 칼슘, 비타민 D ,섭취량이 부족합니다. 영양상담을 통해 영양소 섭취량이 부족하지 않은지 평가하고 영양섭취 기준을 충족하도록 해야 합니다.
2. 류마티스성 관절염
염증 반응으로 인한 대사율의 증가로 영양 요구량이 증가되어 섭취량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구강 및 코 점막 건조 때문에 입맛이 변하고 후두와 식도 건조로 인한 연하곤랑, 약물 복용으로 인한 식욕부진, 피로, 통증 등으로 식사섭취량이 줄어듭니다.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약물의 영향이 위장관 전체에 걸쳐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정 영양소와 류미티스성 관절염의 상관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면 육류는 아라키돈산의 급원으로 염증 반응을 활성화하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커피나 홍차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 칼로리
현재 염증 반응으로 대사율이 어느 정도 증가되는지에 대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또한 활동 가능한 정도가 환자마다 다
르기 때문에 칼로리 필요량은 개별화 하여야 합니다. 체중을 정기적으로 측정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칼로리 공급량을 조정합니다.
2) 단백질
영양상태가 정상인 경우 한국인 영양섭취기준 정도를 섭취하도록 합니다.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의 경우 체단백 분해가 증가되는데, 이는 성장호르몬인자, 글루카곤 및 TNT-a 생성 등에 의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3) 지방
반응성 산소족의 생성은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발병과 유지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지방식을 하면 혈액 내 비타민 A와 비타민E 수준이 낮아지며 실제로 지질의 과산화와 에이코사노이드 생성을 자극해서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악화시킵니다. 따라서 저지방식이나 무지방식이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에게는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는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습니다. 실제로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를 위한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 중 상당수에서 심장혈관 질환의 위험요인인 고호모시스테인혈증, 고혈압, 고혈당이 나타났습니다. 심혈관계 질환과 류마티스성 관절염 두 질환 모두를 위해 염증성 반응을 줄이기 위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식사 중 지방을 없애기 보다는 지방의 형태를 바꾸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항염증성 특성 때문에 오메가-3 지방산 보충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서구식보다 오메가 3 지방산 섭취량이 많은 지중해식 영양소 섭취 패턴이 기능적인 측면을 개선하고 류마티스성 관절염 예후 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식품을 먹는다.
잡곡류, 채소류, 과일류, 견과류, 종자류의 섭취 비율을 높인다.
저지방 고칼슘 식품을 섭취한다.
적당량의 지방을 섭취하되 콜레스테롤뿐만 아니라 포화지방과 트렌스지방이 많은 식품을 제한한다.
가공식품이나 단음식을 통한 단순당 섭취가 너무 많아지지 않도록 한다.
술을 마신다면 중증도로 유지한다.
칼슘 함유 식품을 통해 충부난 섭취를 한다.
아래와 같은 식품을 통해 비타민 C, 비타민F, 비타민E, 아연을 충분히 섭취한다.
비타민C-감귤류, 딸기, 메론, 진녹색 채소, 토마토
비타민E-식물성 기름, 녹색 잎채소, 밀 배아, 전곡류, 간, 견과류, 종자류
아연-육류, 생선류, 가금류, 잡곡류, 채소류
3. 통풍
요산은 세포 핵의 구성 성분인 퓨린의 대사 산물입니다. 보통 저퓨린 식사로 치료하지만 약물 치료시에는 엄격한 식사제한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지방 유제품, 아스코르빈산, 포도주 섭취가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아마도 식품의 알칼리성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외 영양소 조정 효과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육류, 해산물, 알코올 음료의 섭취를 제한하고 식품의 1회 섭취량을 조절하고 단순당 섭취량을 줄여서 체중을 줄이고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체 단백질 섭취량이 아니라 육류와 해산물 섭취량이 증가하면 성인의 혈액내 요산이 증가됨이 보고됩닏. 퓨린함량이 많은 채소의 섭취는 통풍 유험 증가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퓨린 섭취제한이 채내 요산을 감소시키는 것 같지 않지만 통풍이 있는 환자들은 대사적인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서 퓨린 함량이 높은 식품을 피하거나 제한하도록 합니다.
퓨린 함량에 따른 식품군 분류
. 많은 식품 : 내장부위(심장, 간, 지라, 신장, 뇌, 혀), 육즙, 거위, 생선류(정어리, 청어, 멸치, 고등어, 가리비조개)
.중간 식품 : 고기류, 가금류, 생선류, 조개류, 콩류(강낭콩, 완두콩, 편두류), 채소류(시금치, 버섯, 아스파라거스)
.적은 식품: 달걀, 치즈, 우유, 곡류(오트밀, 전곡제외), 빵, 채소류, 과일류, 설탕